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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와 메시지 창에서 “가나디”라는 귀여운 단어가 자꾸 눈에 들어오죠. 사실 '가나디'는 단순한 강아지 애칭이 아니라, MZ세대의 감성과 유머가 공존하는 신조어 겸 캐릭터 브랜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나디의 뜻, 유래, 작가 소개, 캐릭터 세계관, 굿즈·팝업 스토어 소식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가나디란? (뜻 · 유래)
‘가나디’는 강아지(=강아지)를 아기가 발음하는 것처럼 귀엽게 변형한 신조어입니다. 어린아이 발음의 친근함과 귀여움이 담긴 표현이죠. 비슷하게 ‘댕댕이’도 강아지를 부를 때 자주 쓰이는 귀여운 표현입니다.
2. 가나디, 어떻게 유행했나?
‘가나디’는 SNS 밈과 콘텐츠 확산 덕분에 단숨에 유행했습니다.
- **X(옛 트위터)**에서 “듀… 가나디”라는 밈이 큰 화제를 모으며 널리 알려졌고,
- 카카오톡 이모티콘 ‘듀.. 가나디’ 출시 이후 일상 대화로 자연스럽게 파고들었죠.
- 이모티콘은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MZ세대의 감성 소통 중심에 자리잡았기도 합니다.
3. 작가 ‘짤쓸사람’ 소개
‘가나디’의 창작자이자 캐릭터 세계를 탄생시킨 인디 작가는 **‘짤쓸사람’**이라는 필명을 사용합니다.
- 트위터(X)와 인스타그램에서 가나디, 고냐니, 공룡이 등 다양한 캐릭터 기반 짤과 그림을 올리고 있어요.
- 필명은 비공개 계정에 올린 첫 그림의 멘트였던 ‘짤쓸사람’을 그대로 계정명으로 사용한 것이 유래입니다.
- 창작 원동력은 “팔로워들이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 짤을 고민”하면서도,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가 더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 하네요.
4. 캐릭터 세계관: 가나디 · 고냐니 · 공룡이
‘가나디’는 단독 캐릭터가 아니라, 짤쓸사람 작가의 세계관 속 주요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가나디: 장난과 춤을 좋아하는 하얀 강아지로, 이족보행과 사족보행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천진난만한 성격.
- 고냐니: 도도하고 까칠한 고양이 캐릭터지만, 속에는 따뜻한 면도 존재.
- 공룡이: 티라노사우루스지만 인간 부모님과 함께 사는 소심하고 배려심 많은 존재. 외로움과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SNS 팔로워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X에서 25만 명, 인스타그램에서는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5. 굿즈 · 이모티콘 · 팝업스토어 정보
‘가나디’ 캐릭터는 이모티콘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 이모티콘: 2023년 말부터 출시된 이모티콘은 인기 순위 상위를 장악했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전체 1위에 선정됐습니다.
- 굿즈 및 팝업스토어: 2024년 성수동 마플숍에서 열린 ‘성냥팔이 가나디 팝업스토어’는 일부 상품이 금세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예약 배송도 진행되었습니다.
- 일상 속 확장: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 포토이즘 즉석 사진 프레임 등으로 캐릭터가 우리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고 있습니다.
6. 결론 & 앞으로의 트렌드 전망
‘가나디’는 귀여움과 유머, 감성을 동시에 담은 MZ세대의 대표 캐릭터 IP입니다.
짤로 시작해 이모티콘, 굿즈, 팝업스토어, 협업 상품 등으로 확장된 사례는 **‘인디 캐릭터의 성공적인 진화’**라 할 수 있죠.
앞으로도 짧고 감성적인 신조어, “팔로워와의 밀도 높은 소통으로 완성된 캐릭터”, 그리고 일상 속 경험 중심의 브랜딩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브랜드와 팬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나디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